[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 오베르단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수)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강원의 경기에서 포항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끈 오베르단이 K리그1 22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11일 발표했다.

   
▲ K리그1 22라운드 MVP로 선정된 포항 오베르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오베르단은 강원전 후반 5분 이호재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은 이날 득점 외에도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포항의 승리와 선두 탈환에 앞장섰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수원FC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9분 상대 자책골과 전반 44분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김천이 후반 8분 수원FC의 자책골과 후반 29분에 나온 서민우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윤빛가람이 김천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수원FC의 3-2 승리로 끝났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로 선정됐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경기에서 전반 6분 대전 음라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조영욱, 후반 20분 린가드가 연속골을 넣으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