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KT는 사무실 등 숨쉬는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지니 에어(Genie Air)를 구독형 서비스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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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모델이 지니에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제공 |
지니 에어는 KT의 AX 기술을 활용한 산소, 환기 등의 기능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와 최적의 산소 농도를 유지하게 하는 실내 공기 케어 서비스다. 지니 에어는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분리해 이 중 깨끗한 산소만 실내로 공급해 산소 농도를 바닷가나 숲의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KT는 산후조리원, 실버타운, 병원, 사무실 등 산소의 농도가 중요한 비주거형 공간에 구축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이번에 새롭게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 에어 서비스는 8L, 24L, 45L로 구성됐으며 각 상품은 8평, 20평, 40평 이내의 공간을 관리할 수 있다.
지니에어 구독형 서비스는 3년의 기간 동안 지니 에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축형 대비 고객들의 월 부담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구독형 서비스 가입 고객에 한해 필터 교체 등 케어 서비스를 가입 기간 동안 제공한다
반면에 구축형은 의무 사용 기간은 없지만 한번에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증가한다. 지니 에어는 KT 엔터프라이즈 사이트 내 컨설팅 신청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주거형 지니 에어 8L 상품을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고객이나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 설치 공간 등의 제약으로 인해 일반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고객은 향후 확대 예정이다.
지니 에어는 산소 센서가 탑재된 IoT(사물인터넷) 컨트롤러 산소 공급 시스템, 실내 디퓨저로 구성됐고 관리자용 웹과 사용자용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돼 실내 공기질, 데이터 분석 리포트, 필터 교체 알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가지니를 사용 고객은 발화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지니 에어를 컨트롤할 수 있다.
이밖에 고객은 △기본모드 △숙면모드 △집중모드 △추천모드 △수동모드로 설정하며 평소의 생활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내 산소 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지니 에어가 자동으로 종료되어 산소 과공급 우려도 없앴다.
김재권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자사는 지니 에어 외에도 오랜 기간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AICT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공기질 관리 AX 서비스로 고객의 삶과 건강에 도움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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