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가축 76만 7000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 침수 면적도 1만㏊(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가축 76만 7000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 침수 면적도 1만㏊(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상문 기자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가축 76만 7000 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가축 가운데는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 4000여 마리로 대부분이었다. 돼지와 소도 각각 650마리, 41마리 폐사했다. 

침수와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축사 면적은 12만 5809㎡였다. 

충남이 12만 543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만 756㏊로, 이는 축구장 1만 5000개 수준의 면적이다.

농작물 침수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7544㏊)이었고 이어 경북(1759㏊)과 전북(1192㏊)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벼(7730㏊)가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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