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의 거래가는 15억원으로 이 가운데 거래 61%가 서울‧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 원으로 이 가운데 61%가 서울‧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상문 기자


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 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744건이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 원이 넘는다는 의미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15억 원 이상 거래 3744건 가운데 2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다. 그 가운데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송파구 747건, 서초구 705건 순이다.

한편 15억 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커지는 한편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지는 추세다.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2023년 58.8% 등인 반면 102㎡를 초과하는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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