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제 전문성·수행능력 등 대외적으로 인정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국내외 시장 확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두산 로고./사진=두산 제공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기술인력·자본·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국내에는 두산을 포함해 23개사가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지정된 기업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 운영 지원, 전문 인력 파견 등의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두산 내에서 그룹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담당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DDI는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두산그룹 각 계열사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운영센터(GSOC)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On-Premises), 클라우드(Cloud) 등 사업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를 365일·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을 식별해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통합 PC 등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안 컨설팅,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발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버트 오 두산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두산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보안관제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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