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중요성과 어려움 직접 체험하는 기회 가져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청년인턴들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 청년 인턴들이 충남 부여 세도면에 위치한 호우 피해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청년들이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인턴들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서에 배치돼 전문분야별 실무를 경험하고, 현장 방문과 회의 참석 등을 통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의견을 제안하는 등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농식품부 청년인턴 20여 명과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등 농식품부 직원들은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 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업시설물과 재배 중이던 토마토 잔해를 제거하는 등 농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농식품부는 이번 청년인턴들의 일손돕기가 농가의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촌 현장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청년인턴들이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인턴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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