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신청 후 보상결과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범죄 피해 보상 서비스인 '안심보상제'를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금융범죄 피해 보상 서비스인 '안심보상제'를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피해를 고객이 입은 경우 최대 5000만원(중고사기의 경우 50만원)까지 보상하는 정책이다.

토뱅은 최초 서비스 출시 이후 그동안 웹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왔다. 접수 후에는 자신이 입은 금융사기 피해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한 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고, 은행 담당자와 교차검증하는 과정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 같은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뱅은 안심보상제 접수 및 서류 제출, 보상급 지급 결과 등을 토스 앱 내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에 접수·서류제출과 더불어 고객이 입은 피해 유형에 따라 필요 서류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토뱅은 지난해 말까지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바 있다. 

토뱅 관계자는 "한 단계 나아간 안심보상제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 회복이 보다 쉽고 빠르게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토스뱅크는 비록 은행의 잘못이 아닐지라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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