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브 갓 에브리팅' 슬로건에 5개 콘셉트 만들어
인천 계양 이어 용인 등 올해 분양 완판 행렬
[미디어펜=조성준 기자]두산건설이 '위브(We’ve)'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건설은 출시한 지 23년된 위브 브랜드가 국내 주택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데 이어 제 2의 도약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위브(We’ve) 슬로건과 5가지 콘셉트./두산건설 제공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최근 브랜드 가치 제고 일환으로 '위브 갓 에브리팅'(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개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콘셉트는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이다.

'꼭 갖고 싶은 공간'은 삼성전자·LG전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구현되는 '홈IoT'(사물 인터넷)플랫폼 등 스마트홈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쁨이 있는 공간'은 주거공간의 차별성을 더해주는 상품이다. 건물외부 프리미엄 경관조명과 측벽특화, 가구내 인테리어 자재 업그레이드 등 플러스옵션이 해당된다.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은 골프시설과 피트니스시설 등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은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와 진환경 자재활용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을 뜻한다.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은 고객안전·건강과 직결되는 기술인 범죄예방환경 설계·살균조명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두산건설은 5개 콘셉트에 맞춰 총 65가지 기술 아이콘을 정립해 이미지화 했다. 고객이 해당기술·상품 적용여부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두산건설의 이 같은 노력 속에 지난 1월 분양한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난 2월 정당계약 시작 24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투시도./사진=두산건설


지난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도 한 달여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두 단지 모두 주택시장 불황과 비서울 분양이었지만 좋은 입지와 자체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두산건설이 올해 수도권에서 있었던 굵직한 분양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마쳤고 브랜드 가치 향상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에 기대감이 커지는 건설사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두산건설의 아파트 주거 브랜드 위브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주거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지난 2001년 런칭했다. 현대인이 갖고 싶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서 삶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의 성장 동력은 '고객 중심 경영'에 있다며 "위브(We’ve)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구성 중이며,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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