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의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올해 상반기 264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68조7000억원)보다 1.6% 줄었다고 15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의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올해 상반기 26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채권 발행 규모는 239조5000억원이었고, CD는 약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자 채권·CD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금융회사채(35.7%)였고 그 뒤로 특수채(28.4%), 일반회사채(17%), CD(9.5%)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전자등록 채권·CD는 종이 등 물리적 실체 없이 디지털 정보로만 존재하는 채권·CD로, 도난이나 위조의 위험이 적고 유통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채권·CD의 전자등록 발행은 통상 선택 사항이지만 상장 채권은 의무적으로 전자 채권으로 유통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전자등록 집계는 국고채권, 재정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통화안정증권은 제외하고 있는데 이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따로 발행 상황을 공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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