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월 이어 15일 입찰에도 대우건설만 단독 참여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서울 강남 지역 주요 정비사업지 중 하나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정비몽땅

16일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대우건설만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았다. 해당 조합에서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대우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유찰로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며 "최종 결정은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5단지 조합원 총회는 오는 8월 말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대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분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개포주공5단지를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 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포주공5단지는 1983년 건설된 94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을 거쳐 최고 35층 1279가구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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