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양대 리그 선발투수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AL)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내셔널리그(NL)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맞대결을 벌인다.

   
▲ 사진=MLB 공식 SNS


번스는 올 시즌 전반기 19경기에 등판해 118⅔이닝을 던지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2021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번스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AL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킨스는 '괴물 신인'이다. 11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의 눈부신 성적을 내 MLB 역대 5번째로 신인이면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낙점되는 영광을 얻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AL 선발 라인업은 스티븐 콴(좌익수)-거너 헨더슨(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애런 저지(중견수)-오르단 알바레즈(지명타자)-호세 라미레즈(3루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애들리 러치맨(포수)-마커스 시미언(2루수)으로 짜여졌다.

NL는 케텔 마르테(2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알렉 봄(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가 선발로 나선다.

전반기 34개의 홈런을 날려 전체 홈런 1위를 달리는 저지가 AL 5번타자(중견수), NL 홈런 1위(29개) 오타니가 2번타자(지명타자)로 출전해 거포 대결을 벌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2024 MLB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9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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