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마포 프론트원서 액셀러레이팅 시작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5일 KDB 넥스트원(NextONE) 9기(서울) 참여 스타트업 15개사에 대한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 지난 15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NextONE 9기 오리엔테이션. (첫째줄 여섯번째부터)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사진=산업은행 제공


지난 2020년 7월 시작된 KDB 넥스트원은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보육하는 산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부산에 개소하면서 수도권 중심이던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9기 모집에는 총 226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으로, △항공·우주 △건강·진단 △지식서비스 △사이버보안 △첨단제조 등 각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우수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산은은 선발기업에게 마포 프론트원(Front1) 사무공간 및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외에도 투자유치,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협력 기회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산은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및 현지 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보육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산업은행 M&A컨설팅실 등과 연계해 보육기업성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은 "'KDB 넥스트원' 9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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