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S-OIL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 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S-OIL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 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S-OIL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 마이소울(MY S-OIL)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은 지난해 2만8000건에서 최근 5만 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마이소울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S-OIL은 마이소울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도 지난해 3월 351개에서 올해 1200개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실물카드 없이도 주유결제서비스인 ‘빠른주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3월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S-OIL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