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천 맹성웅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지난 14일(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전북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0 대승을 이근 맹성웅이 K리그1 2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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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23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천 맹성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맹성웅은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경기 내내 중원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신의 김천 소속 첫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에 기여했다.
김천은 MVP로 선정된 맹성웅 외에도 김대원, 박대원, 박수일, 박승욱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대구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42분에 터진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대구가 후반 8분 에드가의 동점골, 후반 20분 박세진의 역전골이 터지며 역전시켰다. 하지만 수원FC 권경원이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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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22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남 하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2 22라운드 MVP는 전남 하남이 차지했다.
하남은 13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34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하남의 멀티골과 최성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반에만 3골을 득점했다. 후반전에는 충남아산 최치원과 김종석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전남을 바짝 뒤쫓았지만, 결국 경기는 전남의 3-2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이다. 수원은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경기에서 홈팀 천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2분 이규동이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김상준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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