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지속가능성 지수다. FTSE 그룹에서 만든 대표 지수로, 매년 전 세계 8000여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지표는 △기후변화 대응 △인권 △근로기준 △반부패 등 300여개로 구성된다. 

기은은 지속가능채권 발행 증대, 국내외 이니셔티브 협력 성과, 부패방지·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구축 등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 전반에서 전년 대비 향상된 평가를 받았다. 

기은 관계자는 "2년 연속 편입은 기업은행의 ESG 성과를 국제적으로 꾸준히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를 은행의 핵심 가치로 삼고 더욱 내실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