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디자이너·문화재복원전문가 등 콘텐츠 4종 제공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17일 DDP에서 열린 ‘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고용정보원 부스에서 참관객이 미래직업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고용정보원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로탐색관과 진로상담관, 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용정보원은 청소년이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4종의 VR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속 세상에서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돼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식용곤충요리사 체험으로 미래 식량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고용정보원은 새로 개발한 스마트의류개발자 체험을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랑 팀장은 "올해 총 6차례 직업체험 행사를 계획해 국군장병, 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일산, 여주, 여수 등을 찾아다니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육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활동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 설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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