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중심 선판매, 연내 100개점 목표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구슬아이스크림 브랜드 ‘디핀다트코리아’와 손잡고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디핀다트코리아와 협업해 숍인숍(Shop in shop) 매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 세븐일레븐 구슬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최근 구슬아이스크림은 SNS상에서 20~30대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과거 소량으로만 판매됐지만, 세븐일레븐에서는 최대 350g(650㎖ 가량의 음료 컵)의 크기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휴가지에서 구슬아이스크림 수요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초부터 세븐일레븐 강릉곶감점, 부산광안지웰점, 양양르부르낙산점 등 국내 유명 관광지 6개 점포에서 선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6개점은 지난 일주일(10~16일)간 구슬아이스크림 매출이 도입 초기인 지난 달 4~10일 대비 약 20%가량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여의 IFC몰점, 대전은행점, 이천관광대점 등 도심 점포 위주로 구슬아이스크림 전문점을 확대한다. 연내 약 100여개 점포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구슬아이스크림 입점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와 세븐앱,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이번 구슬아이스크림 도입은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편의점의 새로운 플랫폼 도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경영주, 본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도입을 모색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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