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금액이 올해 상반기 약 2조2814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금액이 올해 상반기 약 2조2814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주식관련사채는 특정 조건(행사가액·행사기간 등)에 따라 발생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타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지칭한다. CB 외에 교환사채(E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의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2550건으로 직전 반기보다 12.3% 증가했다.

채권별 행사 금액은 CB가 1조6061억원으로 가장 많고 EB가 5227억원, BW가 1526억원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행사 건수는 CB가 1262건에 달했고, EB와 BW는 각각 203건과 1085건이라고 예탁결제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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