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FC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데르손이 6월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6월 수상자로 안데르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6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6∼20라운드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안데르손을 비롯해 이상헌(강원), 최기윤(김천), 한승규(서울)가 이름을 올려 경합했다.

EA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안데르손은 6월에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6월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인천전에서 도움 2개, 이어 17라운드 강원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고, 20라운드 대전전에서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안데르손은 K리그1 23라운드까지 10도움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안데르손은 '이달의 선수'에 뽑힌 것이 처음이며, 시즌 첫 외국인 선수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안데르손은 팬 투표와 FC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는 각각 2위에 그쳤지만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면서 경쟁 후보들을 제쳤다.

수원FC는 이승우가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데르손은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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