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 12명 참여
[미디어펜=진현우 기자]한반도 중심의 평화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16일 결성됐다. 연구단체에는 더불어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한반도 중심 평화 네트워크는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주변 국가의 주요 인사와 교류하며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적·입법적 역할을 다 하기 위해 결성됐다. 

연구단체의 대표의원은 베이징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한 김영호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이 맡았다.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한반도 중심 평화 네트워크 소속 의원들이 7월 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7.16/사진=김영호 의원실 제공

또 미국에서 법학 석사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동북아 경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더불어 여러 외교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해 향후 ‘한반도 중심 평화 네트워크’의 의제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호 의원은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과도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중국, 독일, 스웨덴 등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평화 지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의원 외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책임의원인 오기형 의원은 “학술 세미나와 토론회는 물론 실질적 외교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반도 평화 진척에 기여하겠다”며 “연구책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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