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985년생으로 만 39세가 되는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드리치와 2025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드리치는 '불혹'의 나이에도 배번 10번을 달고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지키게 됐다.

   
▲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까지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지난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모드리치는 그동안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 월드컵 5회, 슈퍼컵 4회 우승 등 숱한 영광을 일궈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534경기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필드의 사령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얼마 전 끝난 유로 2014에서도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모드리치의 나이를 감안할 때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1년 계약 연장을 하고 2024-2025시즌에도 레알의 일원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고 모드리치와 재계약함으로써 라리가 및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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