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넘어서고 계좌 수도 108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 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넘어서고 계좌 수도 108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사진=삼성증권


올해 상반기(1∼6월)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신규가입 고객 수와 유입자금은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와 유입자금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에는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가 계좌를 많이 개설했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시장 점유율은 잔고 기준 21%, 계좌 수 기준 24%로 높은 편이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 비중이 46%로 가장 많았다.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가 26%, 국내주식 ETF가 6% 등으로 집계됐으며 투자자금의 79%가 주식형 자산에 투입됐다.

특히 해외주식 ETF와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다. 삼성증권 측 관계자는 "중개형 ISA 도입 이후 많은 투자자가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다"라며 "관련 리워드 이벤트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중개형 ISA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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