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근로환경 개선 일환…전국 한진택배 기사에게 증정
근로환경 개선 통해 고객에게 편안한 배송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은 여름철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42개 지점 소속 한진택배 기사 1만1000여 명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진이 전국 한진택배 기사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사진=한진 제공


현장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한진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목에 건 채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을 기획, 지급했다.

기존에도 한진은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여름철엔 보냉가방과 보냉용품 및 음료 구매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을, 겨울철엔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손난로 등 일상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절 용품을 지급해왔다.

또 택배기사 건강관리 차원에서 2021년부터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들이 간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관리 수칙을 전파해 온열 및 심혈관 질환에 대비하고, 심야 배송 근절을 위해 21시 이후 배송을 관리하는 등 택배기사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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