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금 안전자산으로 운용해 고객에게 수익금 지급키로 합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빗썸코리아와 가상자산 예치금 운용수익을 지급하는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18일 농협은행 박광원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사진 오른쪽)과 빗썸코리아 김영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사진 왼쪽)이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사는 고객 예치금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하고, 예치금 운용수익을 가상자산 거래소 고객들에게 적극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8년부터 빗썸과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유지해 온 농협은행은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고객을 위해 160명의 가상자산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신속한 고객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협은행은 빗썸과 공동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포스터 제작 및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협업마케팅 등 ESG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 부장은 "예치금 관리기관으로서 가상자산예치금 운용 및 안전한 예치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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