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뿐 아니라 타사택배도 추적 가능...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초점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CJ대한통운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자사 택배업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대한통운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자사 택배업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CJ대한통운

택배사가 개발한 앱 중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의 택배 앱이 100만건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파악해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택배 앱은 ‘원 터치’ 서비스를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다. 택배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등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푸시 메시지’ 기능으로 택배의 위치나 택배기사 방문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택배기사에서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이를 표시하는 안심 통과 기능도 갖췄다.

특히 최근 3개월 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새롭게 편리한 기능을 추가해 자사 외에도 다른 주요 택배사들로 배송되는 택배도 배송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CJ대한통은 관계자는 “최초 개발시 고객들이 택배앱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의견들을 모니터링 해서 개발과정에서 이를 반영했다”며 “1차 개발 이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보완해 차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