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이색 영화제... 감성 넘치는 이색 데이트코스로 추천
부산, 제주서도 워터페스티벌 준비... 말 체험행사까지 더해져 가족 나들이로 제격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지난 봄 벚꽃축제로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던 렛츠런파크 서울이 이번에는 특별한 여름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무더위를 물리칠 축제의 키워드는 ‘썸머 업고 튀어!’.

   
▲ 렛츠런파크서울 야간영화제 썸머나잇시네마 홍보 포스터./사진=한국마사회


야간영화제 ‘썸머나잇시네마’를 비롯, 워터건서바이벌 등과 함께 하는 ‘썸머 워터 스플래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썸머 쿨잼 이벤트’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금동마상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의 상징으로 꼽히는 127m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 ‘비전127’을 활용한 야간영화제에서는 오는 7월 27일과 8월 3일 2회에 걸쳐 ‘웡카’와 ‘콘크리아유토피아’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관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분위기에 더해 한여름 밤에 어울리는 수제맥주 시음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색 데이트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주간 시간대에는 경주 관람대 인근 잔디광장과 솔밭정원에서 악당코스튬을 한 스태프를 물리치는 물총싸움, 키즈버블 놀이터, 캠핑존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야간영화제 사전접수 등 세부내용은 렛츠런파크 서울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에서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6일부터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경에는 30m 길이의 대형 에어슬라이드는 물론 다양한 수심의 워터풀 등이 마련돼 개장 첫 주에만 삼천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전과 오후 2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이용료는 시간대별 각 5000원이다. 각종 물놀이 용품과 개인 캠핑용품,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 부대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해당 행사는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렛츠런파크 부경 더비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여름맞이 ‘몽생이 아쿠아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이번 행사는 대형 풀장을 메인으로 다양한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물놀이를 위한 시설들로 구성된다. 디제잉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물대포를 즐기는 워터밤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워터건 서바이벌, 물풍선 대항전, 플리마켓, 노래자랑대회, 말 체험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안전을 고려해 물놀이 풀장은 어린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3000원이다. 성인의 경우 렛츠런파크 입장료만으로 풀장 이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렛츠런파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 무료입장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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