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 이동 중…합참, "발견 시 접촉 말고 신고" 당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북한이 재차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고 18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 지난 6월 서울 잠실대교 인근으로, 북한이 날린 대남 오물풍선이 강 위에 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합참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세지를 통해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내용을 배포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장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삐라)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부부장은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오물풍선 살포를 위협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총 8번의 오물풍선을 부양했으며, 지난달만 24~26일 3일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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