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혜진이 다나오픈 첫 날 선두로 나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7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이상 6언더파)와는 한 타 차다.

   
▲ 최혜진이 다나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LPGA 공식 SNS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리고 2022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톱10에 3차례 올랐는데, 특히 지난주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좋은 샷 감각을 보인 것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다나 오픈은 박세리가 무려 5차례 우승했고 김미현, 이은정, 최나연, 유소연, 최운정, 김인경, 김세영도 정상에 올랐던 대회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또한 지난주 프랑스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렸고, 다음주에는 상금 규모가 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이 열리기 때문에 세계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최헤진이 첫 우승을 노리기에 좋은 여건이다.

유해란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7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장효준, 이소미, 강혜지는 공동 15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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