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하는 일도 잘 안 풀리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7월 셋째 주인 20일 동행복권 로또 제 112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16회차 연금복권720+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돼 21억6000만 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연금복권 1등은 700만원X20년,  2등은 월 100만원X10년을 받게 된다.

   
▲ 로또 제 112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16회차 연금복권720+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돼 21억6000만 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1129회차 로또당첨번호추첨은 20일 저녁 8시35분경 M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잔돈 5000원이 남았길래 오랜만에 연금복권을 구매했다"며 "며칠 후 배우자가 퇴근길에 복권을 구매하면서 연금복권 1, 2등 당첨 현수막을 봤고, 저에게 '우리 동네에서 연금복권 1등이 나왔는데 연금복권 산 게 있니?'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구매했던 연금복권이 생각났고, 그 자리에서 당첨확인을 했는데 놀랍게도 제가 그 현수막에 주인공이었다"며 "당첨 사실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 하는 일도 잘 안 풀리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평소 주로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연금복권은 가끔 구매한다"며 "최근 종종 연예인들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하고 자녀 적금과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역대 최다인 63게임이 나오면서 각 4억1992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1등 당첨자의 구매 방식은 자동 11게임, 수동 52게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6게임, 서울 9게임, 경남 4게임, 부산 11게임 인천 1게임, 충남 4게임, 경북 2게임, 대구 1게임, 충북 3게임, 전북 4게임, 전남 3게임, 강원 2게임, 광주 3게임 등이다.

지금까지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총 8943명이며 평균 당첨금액은 18억1916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등 최고 당첨금은 407억 원이며 최저는 4억 원대이다. 제1129회차 로또당첨번호추첨은 20일 저녁 8시35분경 M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당첨번호가 결정되고 난 이후부터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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