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19일 소속사 아이윌미디어는 "육성재가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귀궁'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합을 맞춘다.


   
▲ 사진=아이윌미디어


육성재는 팔척귀의 농간으로 혼란에 빠진 궁을 지키고자 하는 검서관이며 무녀 여리의 첫사랑인 윤갑 역을 맡았다. 윤갑은 여리의 몸을 빌어 승천하고 싶어하던 악신 이무기에게 몸을 빼앗기는 얄궂은 운명의 소유자다. 청렴하고 아름다운 선비였던 그는 이무기가 빙의된 이후 '실성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문의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이다.

드라마 '금수저', '쌍갑포차', '도깨비', '후아유'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육성재가 '귀궁'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월 첫 번째 솔로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육성재는 추후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시즌2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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