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연자·박지현·홍지윤이 역대급 무대로 '미스터로또'를 수놓는다.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김연자의 K-트롯돌 발굴 오디션 '연자발굴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에 돌풍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의 일본 진출을 기념해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것. 홍지윤, 박건우, 하동근이 오디션 지원자로 출동, 총 12명의 지원자가 치열한 노래 대결에 나선다. 특히, 이날 오디션은 역대급 잔인한 룰로 진행돼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킬 예정이다.

데뷔 50주년, 한류의 전설이자 1977년 일본에 데뷔해 신드롬을 일으킨 원조 한류 스타 김연자. 이날 김연자는 한국 방송에서 최초로 일본 노래를 부른다. 트로트 대모답지 않게 유독 긴장한 모습에 '미스터로또' 출연진도 덩달아 긴장한다고.


   
▲ 사진=TV CHOSUN '미스터로또'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김연자는 "이게 바로 월드 클래스구나!"라는 감탄사를 유발하는 레전드 무대를 완성한다. 김연자는 사이조 히데키(西城秀樹)의 '갸란두'(ギャランドゥ)를 열창, 특유의 폭풍 성량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한국 방송 최초의 김연자 일본 노래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이날 '미스터로또'는 한국, 중국, 일본에 유럽 노래까지 전 세계 명곡 선물 세트로 꾸려진다. 특히, 박지현은 중국어 전공자의 클래스를 드러낸다. 박지현은 영화 '첨밀밀'의 OST인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열창한다. 한국인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월량대표아적심'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또한 김연자는 트롯 바비 홍지윤의 '아마기 고개'(天城越え) 무대에 '찐'으로 감탄한다. 홍지윤의 무대를 본 김연자는 "일본 노래는 3분의 드라마인데 그걸 정확히 표현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다. 과연 김연자를 감동시킨 홍지윤의 무대는 어땠을까.

'미스터로또'의 전 세계 명곡 선물 세트는 오늘(19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