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고려대학교와 미디어펜이 진행한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 성료했다. 양측은 19일 재난안전최고위과정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제1기 고려대 재난안전최고위원회는 재난안전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기업·공기업·공공기관·비영리기관·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관리, 지속가능경영 분야 담당임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디지털 전환시대 국가재난안전관리 전략과 방향 △재난안전관리 거버넌스와 주요 법제 쟁점 △재난안전 전문인력 소요 및 인력관리·방재안전직 전문성과 역량 강화 △재난안전 데이터와 정보통신·재난안전 상황관리와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대응전략 및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양측은 19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이용숙 고려대학교 정부학 연구소 소장, 최상옥 재난안전최고위 주임교수, 김진호 미디어펜 부사장 등 재난안전최고위과정 관계자와 졸업생이 참석했다.

이용숙 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수료생 여러분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라며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이 잦아진 시대에 사는 만큼 이런 위기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리더십과 헌신으로 재난안전최고위과정 1기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상 수상자는 김기현 재난안전최고위과정 부회장, 김관우 재난안전최고위과정 부회장, 김진우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관리처장 등 3명이다.

학업에 대한 열의와 활발한 교과활동을 보여준 수료자와 관련한 우수상 수여식이 이어졌다. 우수상은 고호 재난안전최고위과정 소장 외 22명에게 증정됐다.

수료식과 관련 축하 언사도 이어졌다.

이용숙 소장은 "여러분들은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을 통해 재난에 대응과 관리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획득했다"며 "이제는 현장에 나가야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상옥 주임교수는 "10주 동안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을 수료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을 남긴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재난안전최고위과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강사진들이 가져온 정보들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는 추억들이 굉장히 의미가 깊었을 것"이라며 "이런 과정들이 큰 열매를 맺어 우리들의 자산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호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이어 "지난 3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업·지자체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준 만큼 재난안전최고위과정이 고려대 대표 과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최고위과정 2기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