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강원 내륙, 경북북 최대 120mm
남부·동해안 지역 '찜통더위' 지속…대구 33도, 강릉 31도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주말인 20일은 전국적으로 또 다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 지역에는 오는 21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다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 주말인 20일과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 시내 모습. 2024.7.19/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날 밤부터, 21일 새벽부터는 경북북부와 충청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는 이른바 '야행성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서해5도 지역에 50~120mm이다. 경기 남부 지역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물폭탄'이 내릴 전망이다.

대전 등 충청 지역 역시 50~100mm 가량 비가 내릴 전망인데 많은 곳은 150mm 이상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강원내륙·산지에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북북부는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에 달하는 큰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지역은 20~60mm, 강원동해안은 5~30mm, 제주 지역은 5~20mm 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각각 예상된다.

장대비가 내리는 중부 지방은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나 비가 소강 상태에 들어간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 34도, 대구 33도, 강릉 31도 등 남부와 동해안 지역의 낮기온이 대부분 3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이고 습도도 높을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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