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총 3개 부문 주요 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작년 2회 시상식에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여자예능인상(주현영)과 신인여자예능인상(김아영),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여우주연상(수지)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SNL 코리아'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가 총 8개 부문 노미네이션돼 화제를 모았다. 

예능 부문 중 유일하게 총 5개 전 부문 후보에 오른 'SNL 코리아'는 남자예능인상(신동엽), 신인여자예능인상(윤가이)을 수상하며 예능 부문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회부터 꾸준히 후보에 올랐던 'SNL 코리아'는 올해 많은 예능들의 경쟁 속에서 매 회 TV-OTT 통합 비 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를 차지하며 단연 독보적인 코미디 쇼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노련한 베테랑 예능인과 새로운 얼굴의 신예들의 합이 더욱 돋보였던 시즌인 만큼 'SNL 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동엽, 윤가이를 각각 남자예능인, 신인여자예능인 부문 수상자로 배출했다. 


   
▲ 사진=쿠팡플레이


이러한 'SNL 코리아'의 선전은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 매 시즌 재능 넘치는 예능인을 발굴하며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끄는 단 하나의 코미디 쇼이기에 가능했다. 또한, 매주 관객들 앞에서 공개 라이브로 진행되는 'SNL 코리아'는 출연하는 크루들과 호스트의 에너지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왔기에 더욱 박수받을 수 있었다. 'SNL 코리아'의 과감하고 신선한 웃음이 바탕으로 된 대본 속에서 각자 자신들의 개성과 매력을 더해 한층 더 빛나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다는 평가다.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신동엽은 "'SNL 코리아'는 나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를 할 때만큼은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으로도 유쾌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싶다. 안상휘 대표와 제작진분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년 김아영의 뒤를 이어 3년 연속 신인여자예능인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 'SNL 코리아'가 재능 있는 대세 스타들의 등용문임을 또 알린 윤가이는 "저를 식구로 받아준 제작진과 크루 분들에게 감사하다. 'SNL 코리아'를 하기 전에는 마음 졸이고 가라앉은 느낌이 들었는데 'SNL 코리아'를 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크루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셔서 행복했다"고 뜻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 부문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보여줬다. 작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소년시대'에서 병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사회적인 역할극을 하며 방황하는 순간에 '소년시대'를 만나 명쾌한 해답을 찾았다. 스스로 가치관 정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된 작품이다. 축하 공연에서 '소년시대' 무대가 나와서 역시 축제의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분들에게 서로 격려의 박수, 그리고 지금 잘하고 있다는 박수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소년시대'는 공개 이후 시청량 2,914% 수직 상승, 쿠팡플레이 인기작 7주 연속 1위,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키노라이츠 인기작 순위 등 다수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흥행과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수지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임시완이 남우주연상을 수상, 2년 연속 주연상을 거머쥐며 쿠팡플레이의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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