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 밝혀
박상신 DL건설 대표의 겸임 유력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 두 달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후임에는 박상신 DL건설 대표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취임 두 달만에 물러난다./사진=DL이앤씨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영재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도 이를 수리하기로 했다. 서 대표는 현재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서 대표는 LG전자 전무 출신인 지난 4월 DL이앤씨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 5월 10일 정식 취임했다. 

취임 당시 전략기획통으로서 DL이앤씨의 신사업과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DL이앤씨는 2개월여 만에 다시 수장을 교체하게 됐다. 

회사 내부에서는 박상신 DL건설  대표가 DL이앤씨 대표를 겸임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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