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1130조에 육박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여러 부처가 모여 금융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류 의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가계부채 이야기를 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류 의원은 "가계부채가 누구의 책임이냐"라고 질의하자 이 총재는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금융감독국 등 금융관할 전부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류 의원은 "거시 금융을 안정화 시킬 수 각 부처가 모여 제정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계부채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지난 3월에 재단이 구성되는 등 여러 부처가 함께 모여 가계부채에 대해서 노력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