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만난 데 이어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났다.

21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홍명보 감독이 독일 뮌헨으로 가 김민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더팩트 제공, 바이에른 뮌헨 SNS


전날에는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단둘이 독대해 1시간 가량 얘기를 나눴던 홍 감독은 이날 오전 독일 뮌헨으로 이동했고, 김민재와 만나 역시 독대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첫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났다. 외국인 코치들을 뽑기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해 직접 면접을 했다. 그리고 유럽에서 활약 중인 대표선수들을 한 명씩 만나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독일에서 21일 이재성(마인츠)도 만날 계획이며, 이후 세르비아로 이동해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도 면담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이들 선수들과 만남에서 대표팀의 현재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앞으로 대표팀 운영에 협조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등과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홍 감독이 귀국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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