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키움증권이 서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된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22일 알렸다.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2014년 9월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자리를 잡은 지 10년 만이다. 1979년 준공한 기존 사옥은 재건축해 신사옥을 짓는다. 키움증권은 신사옥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4년간 TP타워를 임차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층부터 10층까지를 업무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영업부는 4층에 위치하며, 상담 창구와 쾌적한 대기 공간을 갖춰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10층에 자리하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TP타워 11층과 12층을 쓴다.

4층에는 옥외 테라스와 연결된 사내 카페를 만들어 임직원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교육장 등 협업을 위한 장소도 만들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옥 이전으로 구성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