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상황 언급 안해…다만 한미동맹 미국 내 지지 초당적"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후보 사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며 "다만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포옹하고 있다. 2024.7.12 [공동취재] /사진=대통령실 제공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민주당과 국가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대선 사퇴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