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재중이 지난 20~21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주년 2024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플라워 가든' 인 서울(20TH ANNIVERSARY 2024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FLOWER GARDEN" in SEOUL)'을 열었다"고 밝혔다.

   
▲ 사진=인코드 제공


약 180분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김재중은 신보 '플라워 가든' 전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또 밴드 라이브와 함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신보 수록곡 '굿 뉴스(Good News)'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마', '도파민(Dopamine)' 등으로 감미롭고 강렬한 무대를 연이어 선사했다.  

환복 후 다시 무대에 오른 김재중은 ‘굿모닝 나이트(Goodmorning Night)’부터 최근 발매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Glorious Day)’을 열창했다. 특히 ‘서머 제이(Summer J)’에서는 떼창 구간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객석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발라드곡인 ‘바다의 시간’, ‘소나기’, ‘지켜줄게’를 연달아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에서 김재중은 2층 객석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장미꽃을 직접 나눠줬다. 앙코르 곡은 팬송 '아이 엠 유(I AM U)'였다. 

그는 “긴장도 많이 됐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즐겁고 여유 있게 할 수 있었다. 남은 투어도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이 에너지와 사랑을 가득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지난 달 26일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또 '오늘의 주우재', '동네친구 강나미', '인기인가요 시즌2'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부터 MBC '심야괴담회' 시즌4와 각종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 화수분 같은 매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은 오는 27일 일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투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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