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규모 환경 민자사업…"손익공유형 방식, 안전자산으로 평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실시협약 기준)의 환경 민자사업이며,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돼 '안전자산'으로 평가된다. 손익공유형은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방식이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은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한 만큼, 시장 관심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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