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S-P 7년 연속, 상시평가 3년 연속 S등급 획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는 개인정보보호와 시스템 강화로 쌓은 정보보호 분야 역량이 대외적인 입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개인정보보호와 시스템 강화로 쌓은 정보보호 분야 역량이 대외적인 입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지난 5월 말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2017년 이후 3번째로 획득했다. ISMS-P는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 지를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심사 인증하는 것이다. 

금융분야에서는 금융보안원이 심사와 인증을 담당한다. 최초 인증 후 3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유효기간 내 매년 사후관리를 위해 인증심사를 실시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케뱅은 출범 첫 해인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앱과 웹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후 세 번째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PIMS는 ISMS-P의 구 버전으로 2018년 이후 ISMS와 PIMS가 통합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획득의 경우 케뱅의 앱 뱅킹과 빅데이터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영역도 심사 범위에 포함해 심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뱅은 은행권 최초로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를 도입했으며, 앱 뱅킹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기준과 세부적으로 392개 점검항목의 심사를 통과했다. 케뱅이 클라우드로 확장된 전자금융 인프라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의 안전성을 검증 받은 셈이다.

아울러 케뱅은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제는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 실태점검 결과를 접수하고, 그 점검 결과에 대해 점검 수행 및 점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항목 59개와 157개의 세부확인에 대한 점검 결과를 제출해 평가받았다.

케뱅 관계자는 "케이뱅크 고객의 개인/신용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이 대외적인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은행이자 '테크(Tech) 리딩 뱅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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