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단계 발생데이터로 후보 물질 발굴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가 23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에서 ‘AI 솔루션 개발’ 연구를 주관하는 5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목암생명과학연구소 CI./사진=GC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의료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약개발 데이터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348억 원이 투입된다.

목암연구소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아이젠사이언스 등과 함께 신약개발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데이터로 약물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ADME/T 예측(약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방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현진 목암연구소 소장은 “안전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중심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신약개발 인공지능 역량이 연합학습과 함께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목암연구소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참여하고 윤성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연구책임자 장문영 BK 부교수)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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