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한 민생 구제하고 민주당 헌법 유린에 전력 다해 싸울 것"
"청년의 목소리, 비전·정책 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진종오 의원이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진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분열되고 상처 입은 국민의힘을 살리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7월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7.8./사진=연합뉴스

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해 24만874표를 얻어 10만368표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한 김정식 후보를 약 14만여표 차로 크게 앞서며 여유롭게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박상현 후보는 8만5963표, 김은희 후보는 7만1091표를 얻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진 청년최고위원은 당선 후 가진 연설에서 "지난 한 달여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을 만나 뵙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을 한다"며 "청년최고위원으로 일할 수 있게 선택해 준 것에 한없이 고맙고 감사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함꼐 당선된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장동혁·김민전·인요한·김재원 신임 최고위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원내외 모든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서 피폐한 민생을 구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헌법 유린에 대해 전력으로 싸울 것을 다짐한다"고 역설했다.

진 청년최고위원은 "청년의 목소리가 비전이 될 수 있고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따뜻한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며 "잘못한 것이 있다면 서릿발 같은 질책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힘을 위해 청년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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