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토트넘 선수단이 일본에 도착하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선수는 역시 '캡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위해 23일 오후(한국시간) 일본에 도착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일본에 도착한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손흥민이 팬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이 가장 바빴다. 일본 팬들은 공항에서부터 손흥민에게 사진 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했다. 손흥민은 친절하게 요청에 응했다.

손흥민은 일본 축구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본 선수들 상당수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손흥민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전역을 통틀어 가장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손흥민이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오는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팀 K리그와,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일전은 물론이고 손흥민의 대표팀 동료 김민재, 전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몸담고 있는 뮌헨과 맞대결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 나선 토트넘 선수단에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등 주전들과 젊은 유망주, 이적 신입생이 두루 포함돼 있다. 다만, 최근 열렸던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자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제외됐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성 농담을 해 지탄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우루과이 대표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이번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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