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미트윌란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안도라의 안도라라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산타콜로마(안도라)를 3-0으로 완파했다.

   
▲ 미트윌란이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사진=미트윌란 SNS


원정에서 세 골 차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은 8월 1일 홈에서 열리는 산타콜로마와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3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 됐다. 미트윌란이 2차 예선을 통과하면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3차 예선에서 맞붙는다.

미트윌란의 두 한국인 선수 조규성과 이한범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은 조규성은 지난 시즌 후 받은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미트윌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전반 12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란쿨리누가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8분 우스만 디아오가 추가 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18분에는 아랄 심시르가 드리블 후 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뽑아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