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 및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참배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동행했다.
한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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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신임 지도부와 함께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
이어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 "몇 달 만에 국회로 돌아왔다"며 "당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 아니므로 하나하나 신중하게 생각하겠다. 결과적으로 미래로 가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우리 당에 계신 많은 분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 후보로서 약속했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한 질문엔 "(국민의힘은) 민주적인 정당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처럼 한 명이 좌지우지하는 정당이 아니다. 제가 설득력 있는 논거를 밝혔고, 그 과정을 통해 (제3자 추천 특검법이) 어떤 이점이 있고 또 국민께 어떻게 다가갈지 말씀드리는 절차를 통해 (의원들께) 잘 설명드리겠다"며 채상병특검법 주도 입장에 변함 없다는 점도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그 이유를 묻고 싶다. 제3자 추천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의 특검 이슈가 진실규명이 아니라 정략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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