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올해 2분기 5960억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누적 회수율은 71.9%를 기록했다.

   
▲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24일 공개한 ‘2024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지난달 기준 121조2000억원(71.9%)이 회수됐다.

2분기 회수액은 예금보험공사가 받은 주식 배당금(서울보증보험 1955억원·한화생명 130억원·우리금융지주 60억원), 국책은행의 정부 배당금(기업은행 1578억원·산업은행 1855억원·수출입은행 330억원) 등이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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