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업망 확대…특판적금도 출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정병훈 원주지점장(가운데)과 iM뱅크 원주지점 직원들./사진=iM뱅크 제공


원주지점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위치한다. 무실동은 원주시의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접근성이 좋아 원주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검토한 바,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정했다"며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독립된 구성이 돋보인다. 우선 6개의 창구를 모두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이는 상담 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영업점 전 창구 상담실 운영은 은행권 최초로 이뤄지는 시도로, 최근 프라이빗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한편 iM뱅크는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원주시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원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원주시 소재 지역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iM뱅크는 다음달 중 지역 상생 보증 재원 10억원을 강원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 할 예정이다. 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강원 신보 보증 심사를 거쳐 원주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차보전(3년 3%)을 통해 고객 실 부담 금리를 대폭 낮출 전망이다.

아울러 iM뱅크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연10% 고금리 적금을 출시하는 한편,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특히 고금리 적금의 경우 월 20만원을 1년간 납입하면 최대 13만원의 세전이자를 받을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통해 강원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향토은행이 없는 강원지역에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원주지점 개점을 iM뱅크의 전국구 영업망 확대의 시작으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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