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황성빈이 '우연일까?' 첫 방송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 정광식) 1, 2화에서 손경택(황성빈 분)은 엉뚱하면서도 우직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 사진=tvN 캡처


먼저, 1화에서 손경택은 같은 오복고등학교 교사인 김혜지(김다솜 분)의 소개로 이홍주(김소현 분)와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강렬한 빨간색 정장과 상반되는 긴장된 표정과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홍주가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하자, 손경택은 "홍주 씨가 분명 삼겹살집 가자고 하실 거라고, 그 말 절대 듣지 말라고 김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며 정직하게 거절했다.

2화에서는 넘어질 위기에 처한 김혜지가 손경택의 머리채를 잡고 중심을 잡는 상황이 벌어졌다. 손경택은 "제가 먼저 조심했어야 했는데, 절대 무슨 의도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며 당황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우연일까?'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작품이다.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 이원정 등이 출연한다. 

황성빈이 맡은 손경택 역은 말주변 없고 존재감도 크지 않지만 선하고 든든한 매력의 소유자다. 오복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같은 학교 동료 교사인 혜지를 3년째 짝사랑 중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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